치악산 등산 한국에 등산객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가볼만한 멋진 산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언제나 감사해 하고 있다. 날도 풀렸고 초록의 녹음이 만발했는데 세계 여행 준비에, 공부에, 직장에 도저히 틈이 나지 않는다. 다만 불만인 점은 언제나 슬럼프란 놈이 조용이 찾아와 마치 지 집인냥 떠나지 않는것이다. 주말에 이렇게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산이나 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내장산을 가려고 했으나, 그 교통비가 만만치 않았다. 같이 가는 일행을 합해 4명이 갈경우 기차로 16만원이 왕복비로 사용된다. 그래서일행중 한명이 운전을 하기로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일정 전날 찾아본것이 치악산이다. 꽤나 많은 산들을 다녔지만 치악산은 가보지 못했다. '않았다'가 정확한 .. 더보기 페드로프로젝트 글 목록_2016.5.15 기준 2016.5.15 기준 글 목록 민둥산 비박 - 포스트 바로가기 대둔산 등산 - 포스트 바로가기 태백산 등산 - 포스트 바로가기 속리산 천왕봉 일출 - 포스트 바로가기 월악산 겨울 등산 - 포스트 바로가기 소백산 겨울 등산 2012 - 포스트 바로가기 소백산 겨울 등산 2015 - 포스트 바로가기 한라산 겨울 등산 - 포스트 바로가기 계룡산 등산 - 포스트 바로가기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 - 포스트 바로가기 지리산 천왕봉 종주 - 포스트 바로가기 속리산 법주사 & 화북분소 코스 - 포스트 바로가기 대왕암-일산해수욕장 트레킹 - 포스트 바로가기 전라도 여행(곡성-구례-여수-보성-순천-정읍) - 포스트 바로가기 경상도 여행(영천-경주-봉하마을-진주-지리산 둘레길) - 포스트 바로가기 울릉도 비박 여행 - 포스.. 더보기 속리산 콤보, 법주사 & 화북분소 2015년 6월 메르스가 한창이었다. 평일에 가도 사람이 있는 등산로는 토요일임에도 불구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어느정도였냐면 속리산 근처의 식당들이 문 닫은 곳이 있을 정도였다. 토요일에 말이다. 흉흉한 나라 사정이 시급히 사그라들길 바랬다. 청주터미널에서 첫 버스를 타면 9시가 되기전에 도착할수 있다. 산은 역시 대중교통이어야 신난다. 청주 속리산 버스 시간표 보기 - 클릭 법주사 가는길. 초팔일 행사가 끝나고 남겨둔 연등이 여전히 매달려 있다. 법주사 코스의 경우 난이도는 낮지만 4시간을 넘게 걸을 정도로 그 거리가 상당하다. 물론 정상을 남겨두고 깔딱고개라고 깍아지른 경사가 존재하지만 총 거리에 비해서는 미미한 거리이니 이 문장대 코스가 속리산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그.. 더보기 꽃놀이 대축제 (광양 매화 - 화개장터 - 구례산수유) 바야흐로 꽃의 계절 3월이다. 매화가 만발하고 산수유가 흐드러지는 3월4째주 꽃놀이를 가기로 했다. 사실 혼자 가기로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모자(母子)가 단둘이 여행을 갔던 적은 없었던것 같았다. 자식이 나이가 들면 효자가 된다 했던가. 가족여행을 가면 언제나 투닥거리는 경험을 뒤로하고 엄마를 모시고 꽃놀이를 가기로 했다. 본가가 있는 예산으로 이동한 후 엄마와 기차로 익산을 거쳐(환승) 순천으로 향한다. 밤 9시가 넘어서 출발한 기차는 우리와 같이 하행길에 오른 많은 인파로 북적거린다. 다행이 2주전에 예약을 했던지라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엄마도 단둘이 가는 여행이 생소했는지 연신 웃으신다. 새벽 2시 즈음 도착한 순천역은 어두컴컴하다. 역앞의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 점에서 책이나 좀 보다가 오.. 더보기 속리산 행 버스 시간표(서울/청주/대전/수원/안산/부천 출발) 속리산행 버스 시간표 입니다. (출처 보은군 홈페이지) 모두들 등산화를 동여매고 속리산으로 출발합시다~ -. 서울남부 출발 속리산 도착 -. 서울강남 출발 속리산 도착 -. 동서울 출발 속리산 도착 -. 청주 버스터미널 출발 속리산 도착 -. 대전 출발 속리산 도착 -. 수원 출발 속리산 도착 -. 안산 / 부천 출발 속리산 도착 더보기 기차 여행객의 필수앱 - 유카(youcar) 대중교통을 이용, 특히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차량 렌트가 필요할 때가 있다. 대부분 하루의 일정이면 때론 렌트카에서 적당한 딜을 통해 저렴하게 차를 이용하는게 더 나을때도 있다. 순천이나 여수같이 렌트카 산업이 발전된 곳이 실제로 그렇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 (차량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버스터미널이나 번화가에 있는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여 기차를 이용하는 (특히 내일러)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가 나왔으니, 유카가 그러한 경우이다.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유카' 혹은 'youcar' 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수 있다. 유카의 가장 큰 장점은 30분 단위로 차량을 렌트할수 있다는 것이다. 촉박하게 이동하거나 오전일찍 혹은 저녁에 도착하여 차량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 더보기 전라도 여행기 3&4(곡성-구례-여수-보성-순천) -끝 전날 엄청 과음했다. 이런게 좋다. 서로 처음 만났지만 여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여행관을 나누며 서로의 고민과 인생의 가치를 나누는, 그리고 그 중요한 내용에 걸맞는 무거운 음주가 나는 좋다. 아침에 겨우 몸을 일으켜 씻으며 거실에서 잠시동안 여수 바다를 바라봤다. 불과 8시지만 바다는 한껏 태양을 품고 있었고, 벅찼는지 이내 사방에 흩뿌려 놓는다. 아무도 못일어 났을거라 생각했지만, 서로 약속이나 한듯 이방저방에서 나온다. 이미 퇴실 준비를 마친뒤였다. 그렇게 서로의 남은 여정에 건투를 표하며 보성 녹차밭으로 향한다. 여수에서 보성까지 도로가 잘 나있지만 노면이 매끄럽지 못한탓인지 자꾸 자동차 하부에 돌이 튀었다. 녹차밭에 도착하니 길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커플을 볼수 있었다. 개장시간에 맞춰 도.. 더보기 전라도 여행기 2 (곡성-구례-여수-보성-순천) 밤사이 여수로 이동해서 한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 여관을 개조해서 만든 숙박치고는 그럭저럭 했다. 다만 거기서 만난 군인친구(어린) 와 늦은밤까지 꿈에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그는 부사관이었지만 나는 그만한 나이때 그저 돈많이 벌어서 떵떵거리며 살 생각만 했는데, 그 친구는 꿈을 찾기 위해 분주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제 세대들이 많이 변하고 있음을 느꼈다. 이제 80년대 초반의 나이의 세대들은 아름다웠던 우리의 전성기를 90년대의 친구들에게 넘겨줘야 할 때가 온것 같았다. 이윽고 그들도 우리의 전세대가 우리에게 그랬던것 처럼, 그리고 우리가 그랬던것처럼 자연스럽게 아름다웠던 전성기가 넘겨질 것이다.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더보기 울릉도 독도 비박 여행기 4 - 끝 ※ 핸드폰으로 보실경우 이미지 크기가 안맞는 분들은 눕혀서 봐주세요 (기존 글 복사에 따른 티스토리 오류인것 같습니다) 나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저동항으로 향했다. 관음봉에서 비를 쫄딱 맞은 탓에 약간 다운되긴 했지만 이게 섬이라는 듯 날씨가 개이고 만다. 울릉도를 한바퀴 트래킹을 하고 멍개비빔밥을 먹고 시장을 구경하고 포항에 왔지만 이때의 사진만 백업이 되지 않았다. 초록검색창의 O드라이브 클라우드를 탓하고 싶지만, 분명 내 잘못일 것에 내 모든것의 반을 건다. 생각만큼 무척 허술하기에 내가 빼먹은게 틀림없다. 이것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닌가. 다시 한번더 날 찍으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훗. 울릉도, 더할 나위 없었다!! 마지막으로 울릉도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버스 시간표와 지도 .. 더보기 울릉도 독도 비박 여행기 3-2 ※ 핸드폰으로 보실경우 이미지 크기가 안맞는 분들은 눕혀서 봐주세요 (기존 글 복사에 따른 티스토리 오류인것 같습니다) 바다가 참 맑다. 한번도 해외 휴양지를 가본적은 없지만 에머랄드 바다가 있다면 바로 이것이었을 것이다. 이때만해도 수영을 전혀 할줄 몰라 수영복 조차 챙기지 않았지만 다시 울릉도를 가게 된다면 반드시 바다에 몸을 던져볼 것이다. 왜냐면! 이제 수영을 할줄 아니까! 훗. 이곳이 어디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유료 입장이었는데. 이래서 여행기는 그때그때 써놔야 탈이 없다. 울릉도 케이블카. 이때만 해도 내가 블로깅을 할거라 상상도 못했지. 좀 사진좀 찍어두지 미련한 사람아.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7,500원 이라고 한다. 지나가다 우연히 가이드의 설명을 귀동냥 했다. 저기 갈매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