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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프로모션에 성공하여 21만원에 오사카 티켓을 득하였다. 하지만 더 찾으면 더 싼 가격도 많다는걸 느끼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오사카까지 리무진 타려 했으나 도착시간인 20시 쯤에는 버스가 끊겨서 전철 이용했다 (1000엔.. 이때부터 살인적인 교통비를 느끼는..). 늦은 저녁과 술을 먹기위해 신세카이가 아닌 다른쪽으로, 오히려 사람에 치이지도 않고 고즈넉하고 좋았다. (아베노 역 근처)
첫번째 숙소인 Peace House Suzunami. 는 실바(시바였나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프렌치 친구가 일을 보는데 참 친절하다. 상급의 시설은 아니지만 영어나 일본어가 자유롭다면 그들과 매일 술을 마시며 시간가는줄 모를것이다.
오사카 성(모든 성은 입장료가 있다) , 오사카성 뿐 아니라 니조성과 하메지성을 모두 돌기로 마음먹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 오다 노부나가의 맹위, 다이묘 시대의 각축전의 축소판이 이 성에 고스란이 녹아 있다. 성 내부도 좋았지만 특히 둘레를 한바퀴 크게 돌면 벗꽃 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도시락을 사서 먹는것도 운치 있다. 내가 갔을땐 꽃이 필랑 말랑 했고 아마 지금은 벗꽃 만발 했을 것이다. 성 위에서의 전경은 역시 끝내준다.
구로몬 시장 - 지하철에서 내리면 바로 있음, 말그대로 시장이고 그리 길지 않다. 한번 쭉 돌아봤는데 잘 정리된 서울의 한 시장 같다.
모찌인줄 알고 샀는데 그냥 겉면이 마른 떡이다.
커피 거리 - 카페의 모든 방명록에 '구글 개객끼' 라고 썼을 정도로 맵만 믿는다면 찾기 어려울 것이다. 나카자키쵸 2번출구로 나와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89카페' 로 가면 그 주변으로 카페나 의류점이 몰려있다. 구글에 찍힌 89카페보다 실제 위치는 아래쪽이었던것 같다. 특유의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우메다 빌딩 - 운좋게 라멘 배틀이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서 800엔으로 1300엔 수준의 라멘을 먹을수 있었다.
티켓을 입구에서 사서 원하는 라멘 상점에서 바꿔가면 라면을 내어 주었고 공연을 보면서 라면을 먹을수 있었다.
에피소드 - 분명 티켓을 줬는데 안받았다고 하길래 계속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고 결국 스탭이 와서 티켓을 다시 줬다. 어차피 대화는 했지만 영어로 말해서 말이 안통했고 나중에 다시 사먹을때는 많이 달라고 할 마음으로 한번 더 말한건데 스탭을 데려와서 해결해줬다. 그때도 느낀것이 결국 화내면 아무것도 안되었을 것이다 라는것을 느꼈다. 하지만 모든것이 내마음과 같이 않다.
닭-수육-닭-계란 반숙의 콜라보
우메다 빌딩을 바라보며 잠시 쉬려고 했으나 석양이 온갖 빌딩에 반사되어 얼굴이 데일 지경이기에 우메다빌딩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구로몬 시장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될줄 알았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갑자기 정한 일정이었다.
석양이 질때쯤 가는걸 잘했다.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어둠이 드리우면서 하나둘씩 건물에 불켜지는것이 상당히 운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야경을 좋아해서 지역에서 가장 높은데를 선호한다. 단 매우 추우니 이정도로 가져가야하나 할 정도로 입고가길 추천한다.
야경이 시작하고 건물에 올라가면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한다.
저녁 겸 술은 꼬치집에서. 메뉴에 나오는 꼬치는 1인 기준 가격이고. 확실히 회 종류는 맛있음이 느껴진다.
술은 역시 '기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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