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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

등산스틱 구매 요령 (추천하는 마음으로) 위에 보듯 등산 스틱을 구매할때 우리에게는 세개정도의 옵션이 있어 보인다. 1. 듀랄루민 2. 카본 3. 티타늄 카본 우선 용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듯 싶다. 이름조차 생소한 듀랄루민이라는 놈은 등산이 레져로 자리 잡을때부터 애용되던 놈이다. 세분화하면 7075 와 6061 정도로 나누어지는데 솔직히 관심도 없고 이정도만 있다 정도로만 알면 될듯하다. 이렇게 다소 건방지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듀랄루민을 정하는데 아무짝에 쓸모없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스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용품점에는 상세 스펙이 표기 되어 있지만 대부분 듀랄이냐 카본이냐 하는 정보만 적혀 있다. 카본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이 탄소에서 추출된 재질로 적게는 자전거에서 크게는 우주선에도 사용되는 아주 고기능의 재료이다. 고강도를 .. 더보기
월악산 가을 단풍 산행 단풍이 만발하는 어느 10월달. 라디오에서 귀에 익은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후회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 김동규,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가을 하늘 높은 하늘을 만나기 위해 등산화를 한번 스윽 보고 가방을 꾸린다. 여느때와 같이 이런 즉흥적인 등산은 가까운 곳으로 가곤 한다. 이래저래 생각해보다가 결국 만만한(?) 월악산으로 가기로 한다. 부랴부랴 동행자도 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잠을 청한다. 오창에서 월악산으로 가려면, 청주에서 버스를 타고 충주에 가야 한다. 그리고 월악산행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더보기
지리산 천왕봉 당일산행 금요일 오후. 풍족하게 먹은 점심 덕에 졸음이 눈앞으로 쏟아진다. 우연히 시선이 멈춘 액정에 반가운 이름이 반짝인다. "어 왠일이야~ 잘지내?" "내일 천왕봉 갈건데 같이 갈래?" "종주? 당일?. 가려면 오늘 밤에 출발해야 겠네?" "아니. 차는 내가 가져갈거고 당일로 갔다오자" 단한번도 지리산을 당일치기로 다녀올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물론 종주가 아니더라도 이곳에서 거리가 상당하기에 대부분 전날 출발하여 근처에서 잔 뒤 산행을 하곤했다. 5월에 생기넘치는 에너지를 만끽하러 새벽부터 서둘러 길을 재촉한다. 여전히 어두움이 일렁거리고 있을때 멍하니 차밖을 보며 '이번 산행은 무얼 생각하기 위한걸까?' 를 되뇌였다. 걱정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급작스럽게 떠난 여정이었는지 마땅한 타이틀이 생각나지 않.. 더보기
고어텍스/고어자켓 구매 요령 관련 포스팅 : 등산스틱 추천, 등산 및 세계여행용 중저가 고가 등산스틱 비교남자 여자 등산화 추천, k2 노스페이스 캠프라인 등 특징 및 용도고어텍스 소프트쉘 하드쉘 2-layer 3-layer 방풍자켓 추천 구매팁 등산 세계여행용 배낭추천 오스프리 도이터 툴레 차이점 가격비교 불과 몇년전까지 고어텍스는 등산인을 위한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등산용품을 애용했고 심지어는 학생들까지 그 행렬에 동참한다. 이른바 '등골브레이커' 라는 노스페이스 양산형(?) 고어자켓부터 새들이 보고 엄마로 착각할 만큼 형형색색의 제품들이 등장한다. 등산화 포스팅때도 언급했지만 지금 이 시점에 등산제품의 기능을 논한다는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 이미 충분히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고 브랜드 마다 주창하는 .. 더보기
등산화 구매 시 요령(추천하는 마음으로) 관련 포스팅 : 등산스틱 추천, 등산 및 세계여행용 중저가 고가 등산스틱 비교남자 여자 등산화 추천, k2 노스페이스 캠프라인 등 특징 및 용도고어텍스 소프트쉘 하드쉘 2-layer 3-layer 방풍자켓 추천 구매팁 등산 세계여행용 배낭추천 오스프리 도이터 툴레 차이점 가격비교 안녕하세요. 여러분도 여전히 이불밖으로 도전하고 계신지요? 부디 오늘도 실행에 옮기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등산을 취미로 삼고 있다. 그 등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중 첫번째는 등산화이며. 대부분의 등산인들이 입문을 할 때 구매하는 등산화는 내가 즐거찾는 용도에 비해 그저 시중에 나와있는 이른바, 비싸고 좋다고 소개하고 있는 그런 제품을 많이 구입한다. 나 역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의 고가 라인의 등산화를 구매한 적도 .. 더보기
치악산 등산 한국에 등산객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가볼만한 멋진 산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언제나 감사해 하고 있다. 날도 풀렸고 초록의 녹음이 만발했는데 세계 여행 준비에, 공부에, 직장에 도저히 틈이 나지 않는다. 다만 불만인 점은 언제나 슬럼프란 놈이 조용이 찾아와 마치 지 집인냥 떠나지 않는것이다. 주말에 이렇게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산이나 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내장산을 가려고 했으나, 그 교통비가 만만치 않았다. 같이 가는 일행을 합해 4명이 갈경우 기차로 16만원이 왕복비로 사용된다. 그래서일행중 한명이 운전을 하기로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일정 전날 찾아본것이 치악산이다. 꽤나 많은 산들을 다녔지만 치악산은 가보지 못했다. '않았다'가 정확한 .. 더보기
속리산 콤보, 법주사 & 화북분소 2015년 6월 메르스가 한창이었다. 평일에 가도 사람이 있는 등산로는 토요일임에도 불구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어느정도였냐면 속리산 근처의 식당들이 문 닫은 곳이 있을 정도였다. 토요일에 말이다. 흉흉한 나라 사정이 시급히 사그라들길 바랬다. 청주터미널에서 첫 버스를 타면 9시가 되기전에 도착할수 있다. 산은 역시 대중교통이어야 신난다. 청주 속리산 버스 시간표 보기 - 클릭 법주사 가는길. 초팔일 행사가 끝나고 남겨둔 연등이 여전히 매달려 있다. 법주사 코스의 경우 난이도는 낮지만 4시간을 넘게 걸을 정도로 그 거리가 상당하다. 물론 정상을 남겨두고 깔딱고개라고 깍아지른 경사가 존재하지만 총 거리에 비해서는 미미한 거리이니 이 문장대 코스가 속리산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그.. 더보기
속리산 행 버스 시간표(서울/청주/대전/수원/안산/부천 출발) 속리산행 버스 시간표 입니다. (출처 보은군 홈페이지) 모두들 등산화를 동여매고 속리산으로 출발합시다~ -. 서울남부 출발 속리산 도착 -. 서울강남 출발 속리산 도착 -. 동서울 출발 속리산 도착 -. 청주 버스터미널 출발 속리산 도착 -. 대전 출발 속리산 도착 -. 수원 출발 속리산 도착 -. 안산 / 부천 출발 속리산 도착 더보기
겨울 소백산 등산 2015년1월 - 한파특보 정확히 2015년1월9일 한파 특보가 뉴스를 덮었다. 많은 수도관들이 동파되었고 심지어는 동상으로 많은 이들이 병원을 찾게 되었다. 뉴스는 말했다. 공기를 들어마시면 콧속이 얼고 갑자기 나갈경우 동맥이 축소되어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나가지 말기를.. 하지만 그 다음날은 토요일이다. 그리고 한파가 찾아왔다면 당연히 산으로 가야 한다. 금요일 점심을 먹고 따뜻한 히터가 가동되는 회사 사무실 안에서 어느산을 갈까 고민중에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월악산은 차를 몇번 갈아타야 하고 덕유산은 멀고 그렇다고 속리산은 사람이 많고 그닥 땡기지 않았으며 소백산은 불과 3달전에 다녀왔었다. 눈이 올수도 있었기에 그 이상의 거리는 선택의 선상에 올려 놓지 않았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기차타고 희방사로 가서 영험한 소백.. 더보기
지리산 천왕봉 종주 이때 처음으로 종주를 해봤다. 아마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산을 다니기 시작한 시점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고맙다. 나에게 산이란 그저 레저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질책하고 때로는 다독여주는 그런 상태를 만들어주기 위한 일종의 출입문 같은 그런곳이었다. 후훗. 이때부터 대피소 요정이 나를 돕고 있었다. 1초를 다투는 대피소 예약에서 무려 8명의 자리를 따내게 된다. 지금에 생각해보면 그저 산신령께서 도와줬다고 생각할수 밖에. 마치 카지노에 가면 모든 칩의 정령들이 날 도와 돈을 따게 해준다. 그리고 두번째 부터는 그 정령들은 내 영혼까지 갉아먹는다. 산신령이 그 정령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메마른 나무에 앙상한 잎이 오는 봄을 실감하지 못하게 한다. 아래 지역과 달리 중턱에는 눈이 여전하다. 간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