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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독도로 떠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동이 채 마저 뜨지 않은 길위 편의점에서 생각지도 못한 만찬을 즐긴다. 햇반에 낙지볶음. 우리 나라 편의점 음식도 일본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할수 있었다. 기대못한 든든함에 적어도 그때는 그랬다.
독도행 페리
도동 여객터미널로 가면 당일 승차권을 구매할수 있다. 비용은 5만원 정도였고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텐트며 깔판이며 다 들고다니다 보니 어디가나 시선이 집중된다. 왠지 수행자를 보는듯한 눈빛이었다.
독도 도착. 짧은 정박시간으로 인해 사람들은 사진찍기 여념이 없다. 잠시 감상~
나를 포함 흔히 잘못알고있는 부분이, 독도에서 일정 시간을 보낼수 있을 거란 생각이다. 우선 날씨가 좋지 않으면 독도에 정박하지 않을 뿐더러 정말 날씨가 도와주지 않을때는 수분정도 근처를 배회하다가 돌아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상당히 운이 좋아 정박이 가능했고 약 30분 정도의 적당한 시간이 주어진다. 이동이 가능한 구간은 한정되어 있고 각 구간마다 독도경비원 분들이 배치되어 있다.
30분이란 시간이 언제든 자리가 있으면 비박하려는 나에게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관광을 위한 시간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믿기 어렵겠지만 해파리다. 확대한 사진이 아니다. 정확히 내 몸의 1/3 정도였다
이런 에머랄드 빛이 좋다
무슨 플래쉬몹 같은거 였는데, 묵념과 명상 그리고 댄스가 이어진다.
우리는 독도만 알고 있지만 바로 옆에 좌도도 있다. 어디가나 2등은 서럽다.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다. 더욱이 스스로 정한것이 아닌 순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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