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장각폭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리산 천왕봉 일출 등반 속리산은 한 30번까지는 아니더라도 20번은 족히 다녀온듯 하다. 우선 청주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기도 하고 등산 코스에 따라 6~7개의 변등(變等)이 가능하다. 가끔씩 일하다가 가슴이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반차를 쓰고 산행을 하거나, 야간 당직을 서고 나서 바로 속리산으로 달린적이 태반이다. 이제는 정상 직전의 깔딱고개 정도가 허벅지에 뻐근함을 느끼게 하지만, 천고지가 넘는 산이기에 등산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이렇게 이정표를 찍지 않으면 내가 어느 코스를 다녔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다. 멍하니 산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다. 눈썹과 같다하여 초승달. 허나 나에게는 깍아져 나간 손톱처럼 보인다. 더 이상 직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스페인어를 계속 공부하고 있었고 무언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