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릉도 독도 비박 여행기 1 정확히 3번의 실패와 4번째 시도 끝에 울릉도에 갈수 있었다. 한번은 그래도 삼일전에 배가 뜰수 없다고 알려줬지만 다른 한번은 전날, 심지어 하루는 포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 집을 나설때 문자로 알려줬다. 주위 사람은 왠만하면 가지말라고 울릉도가 널 거부하는거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나는 기필코 가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실패를 거듭한 후에 결국은 울릉도에 도달할수 있게 되었다. 어떤 여행이 시시할 수 있겠냐만은, 3박4일동안 가능하면 천천히 모든것을 흡수하고 싶었다. 그래서 비박을 하면서 충분히 즐기기로 했다. 큰 배낭을 짊어메고 수행자같은 몰골때문인지 내 몸만한 짐때문인지 울릉도 사람들은 나에게 잘해줬다. 딱하게 봤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듯 싶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도 비박을 하는 사람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